2007년은 제가 대학원에 입학한 해이고, 본격적으로 컴퓨터를 활용한 계산 연구를 시작한 해입니다. 그리고 멀티코어 CPU들이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뭐 서버는 그전부터 2개의 CPU를 장착하거나, 여러 서버들을 연결하여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때쯤 본격적으로 개인용 컴퓨터(PC) 에도 여러 개의 코어가 장착되어 병렬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제가 연구를 시작할 시기부터 병렬 컴퓨팅은 (컴퓨터 자원을 어느 정도 필요로 한다면) 당연히 활용해야 하는 기술이었습니다. 멀티 코어 CPU 외에도 한 코어를 논리적으로 2개의 코어처럼 취급하려는 하이퍼스레딩 (인텔) 이 나오긴 했지만, 실제 성능 향상이 거의 없어서 활용하지 못하다가 최근에는 30% 정도의 성능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