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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마트, 냉동식품 완탕, 타코야끼, 딤섬, 만두

식자재 전문 마트에는 다른 곳에서 구하기 어려운 다양한 식품들과 외국 식품, 식재료들을 판매합니다. 그리고 가성비도 좋은 편입니다. 제가 아는 온라인 마트들은 모노마트 https://www.monomart.co.kr/ 우주식품 https://woojoofood.co.kr/ (여긴 가락시장에 있는데 주로 오프라인으로 이용합니다.) 다담몰 https://www.dadammall.co.kr/ 정도가 있습니다. 모노마트는 누가 라멘 재료들이 있다고 알려줘서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재료를 사다가 라멘을 만들어봤는데 라멘가게에서 먹는 것과 거의 동일한 맛입니다. 우주식품은 한두 달에 한 번씩 가락시장에 가면서 알게 되었네요. 처음 갔을 때 여기는 천국인가? 천국은 역시 하늘 (우주)에 있구나...라는 영문모를 소..

Food 2023.07.08

오류를 해결하는 길은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확인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이런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컴퓨터가 안 켜져서 서비스 센터에 전화했더니 컴퓨터에 전원 코드가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때는 뭐 저런 것까지 묻나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저도 비슷한 일을 겪게 되었습니다. 저는 소프트웨어 쪽이긴 해도 일단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는 직업이고, 하드웨어도 어느 정도 알긴 하고, 서버 조립도 직접 해본 적이 있고, 대학원 연구실에선 컴퓨터 10대 정도 관리하면서 맨날 (선배가 고장내면) 수리해 준 적도 있어서 한때는 그냥 딱 보면 바로 어디가 고장 났는지 알 정도였습니다. (컴퓨터가 많으면 교체 부품도 많아서 어디가 고장 났는지 확인하기도 쉽고, 교체부품 가져다 교체하면 되니까 고치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졸업 후에는 컴퓨터 관리일은 거의 안 ..

이야기 2023.07.01

오징어 장족 - 전자레인지로 오징어 굽기

오징어 장족이라고 파는 것이 있습니다. 훔볼트 오징어에서 긴 다리 (촉수)를 잘라서 말린 것입니다. 그 이외의 다리들은 가문어라고 해서 조미해서 익혀서 팝니다. 훔볼트 오징어는 옛날엔 맛없었는데, 요즘은 가공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인지 맛있습니다. 오징어 장족도 예전엔 엄청 질기고 딱딱했는데 , 요즘엔 잘 찾아보면 상당히 부드러운 것도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건 절단해서 판매하는 물건입니다. 전자레인지에 30초정도 돌리면 쭈그러들고 통통해집니다. 이대로 먹으면 말랑말랑합니다만... 저는 수분을 심하게 날려서 바삭하게 만들었습니다. 가능한 기포가 고르게 생성되면서 부풀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4조각 정도 소량으로 하는 편이 성공률이 높습니다. 전자레인지에서 20초 이상 돌리면 탈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는지 안..

Food 2023.06.20

hit와 lead 의 차이 - hit, hit to lead, lead optimazation

신약개발에서 hit, lead compound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지만, 제대로 된 설명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전부 동일한 과정으로 신약개발을 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경우는 아예 hit, lead에 대한 개념이 사용되지 않고 초기 화합물, 후보물질 같은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솔직히 저도 잘 모르고, 그냥 여기저기서 찾아서 공부한 내용을 가지고 대충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하려는 설명은 잘못되어 있을 수도 있는데,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hit라는 용어는 주로 스크리닝 실험에서 등장합니다. 기존의 존재하는 분자들을 대상으로 약물의 효과를 확인하는 스크리닝 실험을 하고 여기서 어떤 기준치 이상의 유효성을 보여준 물질을 hit compound라고 부릅니..

브리스킷 바베큐, 오븐으로 16 시간 굽기

오랜만에 브리스킷 바비큐를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자주 만들긴 힘드네요. 이번에는 최대한 부드럽게 만들어보려고 시간을 좀 많이 썼습니다. 일요일 아침 7시에 일어나서 고기 손질하고 8시부터 구워서 거의 밤 12시까지 구웠습니다. 한 16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먹는 것도 아니고 레스팅도 (레스팅이라기보다는 그냥 잤습니다.) 해야 하고... 최근에 고기 살 때는 거의 미트박스에서 주문하는 것 같네요. 브리스킷 같은 경우는 딱히 미트박스에서 더 싸게 파는 건 아니지만... 기름은 아주 조금만 제거했습니다. 오래 굽다 보면 열에 강하게 노출되면서 고기가 딱딱해질 수 있어서 지방이 있는 편이 좋습니다. 다 익은 다음에 걷어내도 되고요. 다만 기름이 녹아서 트레이에서 넘칠 수도... 이..

Food 2023.05.23

창작 요리 : 약간 특이한 콩 소스 (간장 아님) 만들기

최근에 굴 소스와 그레이비 소스를 만들다가 똑같은 방법으로 콩 소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콩을 사다가 콩 소스를 만들어봤습니다. 이걸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단순하게 콩소스나 소이소스라고 하고 싶지만, 소이 소스라고 하면 간장 혹은 간장 베이스의 소스를 지칭하다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콩은 2를 의미하니까 콩콩 소스?.... 백태를 사용했습니다. 2kg짜리를 사서 1/4 정도 사용했으니 대략 500g 정도? 일단 콩을 씻고 물에 불립니다. 물 충분히 넣어야 합니다. 엄청나게 불어납니다. 저는 물이 조금 부족해서 더 넣었습니다. 콩을 밥솥에 2시간 정도 삶습니다. 전기밥솥이 불조절 안 해도 돼서 좋습니다. 국물을 이용하는 것이니까 오래 삶는 편이 좋습니다. 그런데... 절대로 많이 넣으면 ..

Food 2023.05.07

콴찰레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안토니오 카를루초 할아버지의 까르보나라 영상을 보고 가끔 만들어먹긴 했는데, 콴찰레가 비싸서 그냥 베이컨을 사용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AAdKl1UYZs 콴찰레를 파는 곳도 별로 없습니다. 좀 싸게 파는 건 염장, 건조해서 만든 게 아니라 익혀서 만든 것이더라고요. 전에 한번 사봤는데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콴찰레는 볼살 이라는 부위명이라 딱히 삶건 찌건 볼살이기만 하면 콴찰레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다가 큰맘 먹고 콴찰레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기 며칠 전에 가격을 올렸다는 것 같습니다. 그냥 미리 사 먹었어야 하는데... 염장 비가열 콴찰레 입니다. 대충 한봉으로 2~3인분 정도 만들면 적당합니다. 염장이라 짜니까 너무 많이 넣으면 안 됩니다..

Food 2023.05.03

adata 840 legend SSD 프리징, 렉 해결 윈도우 10, 11

최근에 노트북을 구매하였는데 이상하게 컴퓨터가 자주 멈춰버렸습니다. 한 1분에 1회, 3~5초 정도 렉이 걸렸습니다. 작업관리자를 켜보니 렉 걸릴 때마다 SSD 디스크 사용률이 100%로 올라가더군요. 뭐 찾아보면서 이거 저거 다 해봤습니다. 최적화도 하고 이런저런 옵션도 건드리고, 윈도 11에서 10으로 변경도 해보고... 아무튼 문제는 SSD인 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adata 840 legend가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adata에 대해선 안 좋은 경험이 있습니다. adata에서 나온 USB 3.0을 샀는데, 프리징이 좀 심했습니다. SSD나 USB 3.0 처음 나올 시기에 컨트롤러 문제로 프리징이 좀 많이 발생하였죠. 최근에는 거의 보지 못했던 상황이지만... 그래서 adata 프..

Computer 2023.04.22

우거지, 시래기, 사골, 잡뼈 국밥

얼마 전 롯데마트에서 잡뼈 3kg 5천 원, 사골 3kg 만원에 매우 저렴하게 판매를 하는 것을 보고 각각 3kg씩 주문했습니다. 보통 잡뼈 특가로 나오는게 1.5kg 5천 원인데요. 그거의 반값인데 안 살 수가 없었습니다. 잡뼈의 반정도는 등뼈입니다. 잡뼈로 탕 끓이면 돼지 감자탕과 비슷하게 고기도 적당히 나옵니다. 그런데 제 솥에 다 안들어갑니다. 그래서 사골 몇 개를 오븐에 구웠습니다. 느끼하기만 하고 별로... 찬물에 담가서 피 빼는 대신, 찬물에 뼈를 넣고 약하게 끓였습니다. 피 빼기와 초벌 데치기를 한 번에 처리하는 편리한 방법입니다. 데친 후 씻어서 다시 찬물에 넣고 삶았습니다. 한 3탕까지 했습니다. 우거지하고 시래기를 각각 1kg씩 주문했습니다. 보통 우거지는 배추를 삶거나 염장해서 파는..

Food 2023.04.20

순천, 보성 녹차밭, 벌교 중도방죽 갈대밭 여행

아는 분이 순천에 직업을 구해서 놀러 다녀왔습니다. 저는 여행지에서 국밥 먹는 거밖에 관심 없는 사람입니다. 얼마 전에는 친척들 소머리 국밥 끓여 먹는다길래 의성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저녁도 제가 만든 국밥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울고 싶습니다. 순천 웃장에서 국밥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국밥 사진이 없네요. 2명 이상 국밥을 주문하면 순대와 수육을 서비스로 줍니다. 이곳은 판다리아인 것 같습니다. 순천에서 보성으로 이동 중입니다. 어디 갈까 잔뜩 고민했는데, 순천만 습지에 가기로 하고 출발했는데 어쩌다 보니 보성으로 갔습니다. 어디든 해산물만 먹을 수 있다면... 보성녹차밭 (보성다원) 입구 도착... 하지만 이날 본 풀의 이름을 저는 아직 모릅니다. 녹차밭 가는 길은 삼나무 숲길입니다. https:/..

이야기 202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