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193

엄청 큰 느타리 버섯

이전 글들입니다.https://novelism.tistory.com/436https://novelism.tistory.com/438 열심히 길렀습니다. 드디어 높이, 갓 지름이 20cm 이 되었습니다. 느타리 버섯은 그냥 잘 기르면 크게 자라기 때문에 고작 이 정도 가지고 엄청 크다고 하면 좀 허풍일 수도 있지만...검색해 보니 이 정도 사이즈 사진이 안 보여서 그냥 크다고 했습니다. 저는 예전에 자연산 팔뚝만 한 사이즈를 본 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큰느타리 는 새송이버섯의 종명이라 혼동할 여지가 있지만, 제가 기른 건 느타리 버섯 입니다. ) 더 기를지 그냥 수확할지 고민되네요. 도중에 말라죽으면 안되는데... 후기: 버섯 수확해서 먹었는데 좀 쓴맛이 나네요. ㅠㅠ

Food 2025.04.13

소고기 햄버거 만들기 척아이롤, 부채살

최근 롯데마트에서 척아이롤 하고 부채살을 50% 할인했습니다. 그래서 사 왔습니다. 척아이롤은 목심에 가까운 부위는 질기기 때문에 구이용으로는 부적합하고 등심에 가까운 부위가 더 부드러워서 구이용으로 적합합니다. (어째 옛날에 척아이롤 먹다 보면 언제는 부드럽고 언제는 질겨서 이 부위는 대체 뭔가 했는데...) 잘린 단면에서 살치살이 사선방향으로 마블링이 보이는 것이 등심에 가까운 부위입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등심 쪽을 선호하다 보니 마트에서 해당 기준에 맞는 것이 잘 보이지 않고, 있더라도 한팩 안에 등심, 목심이 섞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고기를 갈아서 햄버거로 만들거라 어느 걸 사도 상관없었습니다.  근데 마블링 엄청난 와규도 100g에 5천 원 아래로 할인해서 파는 걸 보고 호기심에 ..

Food 2025.04.10

느타리 버섯 기르기 2

2월 1일에 느타리버섯을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전 글 링크입니다.https://novelism.tistory.com/436 느타리 버섯 기르기느타리버섯은 큰 게 맛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커다란 느타리버섯을 구할 곳이 별로 없습니다. 예전에 경동시장인지 광장시장인지에 팔긴 했는데... 요즘엔 안 보이네요.  그래서 직접 기novelism.co.kr이제 2달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문제도 있었지만, 일단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3월 18, 19, 20 일입니다. 하루마다 확연히 구분 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자랍니다.  4 포트가 있는데 그중 일부는 빠르게 자실체가 자랐지만, 일부는 자실체가 나오지 않거나, 나오다가도 버섯이 금방 말라죽어버렸습니다. 이건 좀 늦게 나오기 시작했는데, 징..

Food 2025.04.10

느타리 버섯 기르기

https://novelism.tistory.com/438 느타리버섯은 큰 게 맛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커다란 느타리버섯을 구할 곳이 별로 없습니다. 예전에 경동시장인지 광장시장인지에 팔긴 했는데... 요즘엔 안 보이네요.  그래서 직접 기르기로 했습니다. 일단 연습용으로 키트를 사서 길렀습니다. 한겨울이었는데 처음에 자실체가 잘 안 올라와서 시간이 좀 오래 걸렸습니다. 아직도 자실체가 올라오는 조건을 잘 모르겠습니다. 정작 함께 구매한 노랑느타리버섯과  노루궁뎅이 버섯은 빠르게 자랐는데... 아무튼 최대한 크게 키운다고 키워봤습니다.  아무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버섯 종균하고 참나무 톱밥을(10kg) 사다가 배지를 만들었습니다. 살균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들통에 넣고 삶았습니다. 톱..

Food 2025.03.18

쪽파 구이, 쪽파 치킨

요즘 시장에서 쪽파 많이 파네요.  원래는 파전이나 할까 하다가 귀찮아서 소금 살짝 뿌려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서 함께 사온 치킨 위에 얹어먹었습니다. 맛있습니다. 예전에 대파치킨을 가끔 먹긴 했는데... 생파채는 매워서 별로 좋아하지 않고 저에겐 이게 더 낫네요.  그러고 보니 밴드에서 파김치도 주문했었네요. 내일은 파김치 치킨인가...

Food 2025.03.18

2025년 신년 홈파티 수제 소세지 핫도그 갈비탕 로스트비프 우육탕

이런저런 일로 대학원생 때 연구실 선후배들을 초대해서 집에서 요리를 했습니다. 초대를 해서 요리를 한 걸까요. 요리를 하고싶어서 초대를 한 걸까요?   메뉴는 수제 소세지와 소갈비 (탕, 로스트비프 우육탕)입니다. 물론 그거만 한건 아니고 다른 것도 했지만... 볶음밥이나 스파게티나...   소세지 재료는 돼지 뒷다리살 2 kg, 돼지 지방 200g, 돈장 케이싱, 향신료 (파슬리, 세이지, 로즈마리 앤 타임, 바질, 넛맥, 후추, 코리앤더, 오레가노, 머스타드, 주니퍼 베리, 생강가루, 마늘가루)소금 20 g, 설탕 10 g입니다. 일단 고기는 그냥 냉동 다진 고기인데 기름기가 적을 거 같아서 지방은 따로 샀습니다. 돈장 케이싱은 비쌉니다. 향신료는 손절구에 넣고 갈았습니다. 힘들었습니다. 주니퍼 베리..

Food 2025.01.19

케밥을 만들고 싶었지만 뭔가 이상한 것을 만들었습니다.

당연히 집에 케밥 기계가 없으므로... 얇게 저민 고기를 여러 장 쌓아 올리고 돌릴 수 없으니까 그냥 얇게 썬 고기를 돌돌 말았습니다. 양념은 대충 케이준 시즈닝을 사용했습니다. 오븐에서 구우니까 우워지긴 합니다.  뭐 맛은 있지만 케밥 맛은 아닌 것 같네요.  이번엔 다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양념해서 반죽을 합니다. 양념은... 간장불고기 양념이었던 것 같네요. 이 사진의 좌측 고기는 별 상관없습니다.  꼬챙이에 꿰어서 오븐에서 굽습니다만... 저는 꼬챙이가 없어서 대충 모양만 잡았습니다.  근데 다진 고기에 간장 양념 해서 구우면 그것은 떡갈비와 뭐가 다를까요... 소스는 요구르트입니다.

Food 2025.01.06

오랜만에 만든 우거지 순살 감자탕

미국산 돼지 목뼈 5kg 입니다.초벌로 한번 20분 정도 삶은 후 물을 버리고 씻은 후 다시 삶았습니다.  한 3~4시간쯤 삶은 후 건져서 뼈를 발랐습니다.  살이 많이도 나오네요.  우거지도 미리  부드러워질 때까지 삶았습니다. 이번에 산 우거지는 이상하게 너무 질겨서 오래 삶았습니다.  우거지에 양념(고춧가루, 후춧가루, 마늘, 간장, 소금, 후추, 들깨가루 등)을 넣고 섞어준 후 살짝 볶다가 육수를 넣습니다. 적당히 끓기 시작하면 고기도 넣습니다.우거지탕은 하루밤정도 숙성하고 먹는게 간이 잘 베어들어서 맛있습니다.

Food 2025.01.06

간장 대하장, 대게장

대하 처음 사봤습니다. 작년에는 대하가 평소보다 좀 싸게 나온 것 같습니다. 흰다리새우하고 색이 전혀 다르네요. 대하는 전반적으로 연한 노란색이고, 꼬리에 무늬가 있습니다. 뭐 익혀버리면 구분하기 어렵지만...   게는 물에 담가서 해감을 하고, 대하는 수염을 자르고 내장을 제거합니다.  양파, 마늘 등 채소와 후추, 고추등 향신료를 물에 끓인 후 충분히 맛이 우러나면 건져내고 간장을 넣습니다.비율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간장:물 1:3 정도였던 것 같네요. 별 의미 없지만 레몬도 넣었습니다. 그다음에 차게 식힙니다. 찬물 중탕으로 하면 빠르게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큰 그릇에 물을 받아서 저 냄비를 그대로 그 위에 올리는 거죠... 그다음에 베란다나 냉장고에 두면 차게 식힐 수 있습니다.  하는 김..

Food 202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