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버섯은 큰 게 맛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커다란 느타리버섯을 구할 곳이 별로 없습니다.
예전에 경동시장인지 광장시장인지에 팔긴 했는데... 요즘엔 안 보이네요.
그래서 직접 기르기로 했습니다.
일단 연습용으로 키트를 사서 길렀습니다. 한겨울이었는데 처음에 자실체가 잘 안 올라와서 시간이 좀 오래 걸렸습니다.
아직도 자실체가 올라오는 조건을 잘 모르겠습니다. 정작 함께 구매한 노랑느타리버섯과 노루궁뎅이 버섯은 빠르게 자랐는데... 아무튼 최대한 크게 키운다고 키워봤습니다.
아무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버섯 종균하고 참나무 톱밥을(10kg) 사다가 배지를 만들었습니다.
살균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들통에 넣고 삶았습니다.
톱밥이 많아서 4번에 나눠서 삶았습니다.
아이스박스 2개 하고 플라스틱 박스 2개에 비닐봉지 깔고 거기에 톱밥과 종균을 섞었습니다.
2월 2일부터 3일에 걸쳐서 작업했습니다.
좌측은 배양 하루 이틀 후에 찍은 사진인데 균사가 퍼지기 시작하는 것이 보이네요. 우측은 15일 후입니다. 균사가 많이 퍼졌습니다.
중간에 허튼짓을 좀 했지만...
일부는 방안에 두고 일부는 베란다에 뒀는데 둘 다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방안에 둔 게 그래도 균사가 더 빨리 퍼진 것 같습니다.
1달째입니다. 균사가 많이 퍼졌습니다.
이것은 오늘... 대략 1달 반 정도 되었네요. 드디어 자실체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한 박스에서만 올라왔지만...
뭐.. 이제 온도 습도 조절 잘하면 버섯이 잘 자라겠죠. 키트로 기를 때 수분이 마르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했습니다. 자실체가 잘 올라오다가도 갑자기 시들어버리기도 했는데, 물을 주지 않았을 때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측은 종균 남은 거 방치했더니 저렇게 되었습니다. 그냥 처리가 곤란해서 화분에 묻어 뒀더니 버섯이 자라서 먹었습니다.
느타리버섯 버섯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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