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3년 정도 사이에 인공지능 신약개발 관련 연구들이 많이 출판되고,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들도 많이 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연구를 하고 있는 제가 봤을 때 신약개발에 실제로 도움이 될만한 연구, 혹은 써봤는데 잘 된다 좋다. 라고 할만한 메소드는 별로 없었습니다. 저는 이제는 좀 다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13년부터 단백질 관련 컴퓨터 시뮬레이션 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단백질 구조예측 분야에선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머신러닝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머신러닝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알파고가 등장하고 딥러닝이 대중적으로 유명해지면서 저도 머신러닝 관련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한편으론 단백질 구조예측만으론 가치있는 연구를 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