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계의 발견은 우연에 의한 것이 많기에, 자연과학 연구의 미래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반면에 기술의 경우 필요에 의한 발명이 많기에, 수요를 이해하면 어느 정도 발전 방향의 예측이 가능합니다. 아마도 대체로 다양한 기술들에서 비슷한 경향을 보일 것입니다. 초창기 아무것도 없을 때는 그것이 구현가능한가 자체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효율적이지 않더라도 한 번의 성공이 확인되면, 안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그다음에 이제 기술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그때부터는 그것이 실제로 사용 가능한가 가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그다음 단계에선 기술의 수익성을 위해서 효율화와 단가를 낮추는 것이 중요한 주제가 됩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대체로 이런 과정을 거친 것 같습니다. 이미지 인식 정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