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롯데마트에서 잡뼈 3kg 5천 원, 사골 3kg 만원에 매우 저렴하게 판매를 하는 것을 보고 각각 3kg씩 주문했습니다. 보통 잡뼈 특가로 나오는게 1.5kg 5천 원인데요. 그거의 반값인데 안 살 수가 없었습니다. 잡뼈의 반정도는 등뼈입니다. 잡뼈로 탕 끓이면 돼지 감자탕과 비슷하게 고기도 적당히 나옵니다. 그런데 제 솥에 다 안들어갑니다. 그래서 사골 몇 개를 오븐에 구웠습니다. 느끼하기만 하고 별로... 찬물에 담가서 피 빼는 대신, 찬물에 뼈를 넣고 약하게 끓였습니다. 피 빼기와 초벌 데치기를 한 번에 처리하는 편리한 방법입니다. 데친 후 씻어서 다시 찬물에 넣고 삶았습니다. 한 3탕까지 했습니다. 우거지하고 시래기를 각각 1kg씩 주문했습니다. 보통 우거지는 배추를 삶거나 염장해서 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