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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지, 시래기, 사골, 잡뼈 국밥

얼마 전 롯데마트에서 잡뼈 3kg 5천 원, 사골 3kg 만원에 매우 저렴하게 판매를 하는 것을 보고 각각 3kg씩 주문했습니다. 보통 잡뼈 특가로 나오는게 1.5kg 5천 원인데요. 그거의 반값인데 안 살 수가 없었습니다. 잡뼈의 반정도는 등뼈입니다. 잡뼈로 탕 끓이면 돼지 감자탕과 비슷하게 고기도 적당히 나옵니다. 그런데 제 솥에 다 안들어갑니다. 그래서 사골 몇 개를 오븐에 구웠습니다. 느끼하기만 하고 별로... 찬물에 담가서 피 빼는 대신, 찬물에 뼈를 넣고 약하게 끓였습니다. 피 빼기와 초벌 데치기를 한 번에 처리하는 편리한 방법입니다. 데친 후 씻어서 다시 찬물에 넣고 삶았습니다. 한 3탕까지 했습니다. 우거지하고 시래기를 각각 1kg씩 주문했습니다. 보통 우거지는 배추를 삶거나 염장해서 파는..

Food 2023.04.20

순천, 보성 녹차밭, 벌교 중도방죽 갈대밭 여행

아는 분이 순천에 직업을 구해서 놀러 다녀왔습니다. 저는 여행지에서 국밥 먹는 거밖에 관심 없는 사람입니다. 얼마 전에는 친척들 소머리 국밥 끓여 먹는다길래 의성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저녁도 제가 만든 국밥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울고 싶습니다. 순천 웃장에서 국밥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국밥 사진이 없네요. 2명 이상 국밥을 주문하면 순대와 수육을 서비스로 줍니다. 이곳은 판다리아인 것 같습니다. 순천에서 보성으로 이동 중입니다. 어디 갈까 잔뜩 고민했는데, 순천만 습지에 가기로 하고 출발했는데 어쩌다 보니 보성으로 갔습니다. 어디든 해산물만 먹을 수 있다면... 보성녹차밭 (보성다원) 입구 도착... 하지만 이날 본 풀의 이름을 저는 아직 모릅니다. 녹차밭 가는 길은 삼나무 숲길입니다. https:/..

이야기 202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