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5 2

부챗살 바비큐

예전에 2번 브리스킷에 도전했다가 실패했습니다. 실패의 원인은 간단합니다. 브리스킷 본 적도 없고 뭔지 몰라서... 로스트비프와 유사한 요리라 착각했습니다. 2번째 실패할 때쯤 여러 가지 분석을 하다 실패 원인을 대충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브리스킷이 로스트 비프와 유사한 요리라 생각했습니다. 로스트비프는 기본적으로 저온에서 장시간 익히고, 수비드와 유사하게 익었을 때 부드러워지는 단백질은 익고, 익었을 때 질겨지는 단백질은 익지 않는 온도로 잘 조절하는 요리에 가깝습니다. 로스트비프의 부드러움은 레어의 부드러움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브리스킷은 로스트비프와 유사하게 불에 직접 가열하는 요리는 아니지만, 심부온도는 95도정도로 높은 온도입니다. 즉, 완전히 웰던 이상으로 익히는 요리입니다. 온도로 ..

Food 2021.08.15

갈아 만든 고구마전 (스텐팬)

오늘은 고구마전을 만들었습니다. 사전에서 고구마전을 찾으면 고구마를 썰어서 반죽에 묻혀서 굽는 요리가 나오지만, 그런 고구마전이 아니고 감자전과 비슷한 방식으로 만드는 고구마전입니다. 굳이 감자로 안하고 왜 고구마로 하냐, 혹은 "고구마로 굳이 이렇게 귀찮은 것을 할 필요가 있냐" 고 묻는다면, 저는 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관이지만, 감자전과는 다른 특색이 있습니다. 감자전이 식전 음식이라면, 고구마전은 맛탕과 비슷한 맛으로 과자나 간식, 디저트 정도 같은 느낌입니다. 일단 고구마를 강판에 갈아줍니다. 큰 고구마 (300g?) 한 개 반 분량입니다. 호박고구마로 하는게 좋지만, 이번엔 집에서 방치당하고 있던 밤고구마를 사용했습니다. 미리 잘 달구고 기름을 먹인 프라이팬에 간 고구마를 넣어..

Food 2021.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