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버스를 타다가 라디오에서 음악소리를 들었습니다. 뭔가 그리운 감정이 느껴지는 훌륭한 기타 연주였습니다. 그 연주를 듣고 갑자기 이 곡의 제목을 모르면 안 될 것 같은 조바심이 생겼습니다. 만약 내가 이 곡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평생 후회하며 찾아다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훌륭한 연주였습니다. 다행히도 노래가 시작되고 바로 알았습니다. 로니 제임스 디오의 노래가 들렸습니다. 그렇다면 이 밴드는 레인보우이고, 이 기타 연주는 리치 블랙모어인가... 그 전에도 리치 블랙모어의 연주는 들어본 적은 있어서 거기까지 알게되니까 기치 블랙모어의 스타일이라는 느낌이 바로 들더라고요. 상당히 섬세하고 서정적인 연주이고 뭔가 들으면 그리움이 듭니다. 기억 어딘가에 새겨진 추억을 자극하는 듯한 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