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풀드포크를 만들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중간에 햄이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 더 익혀서 풀드포크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이전에 만든 풀드포크는 염지를 하지 않고 만들었는데, 저는 별로 돼지 냄새를 좋아하지 않고, 좀 싱거운 느낌이 있어서 이번에는 향신료와 소금을 이용해서 염지를 먼저 했습니다. 수입산 냉동 되지 목살은 별로 비싸지 않습니다. 2kg에 2만 5천 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냉장고에서 천천히 해동해줍니다. 해동이 끝나면 소금물에 4시간 정도 담가서 핏물을 제거합니다. 그동안 향신료를 끓여줍니다. 재료는 소금 (라면보다 살짝 짜다는 느낌이 들 정도, 마시고 싶지 않은 수준으로), 설탕, 피클링 스파이스(정향, 코리앤더, 겨자 등), 후추, 바질, 마늘, 마른 고추 아무거나, 월계수 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