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짧습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유한한 인생에서 헛되이 써선 안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소중한 인생을 투자해서 한 일이 허사가 되는 것이 슬프고 화가 납니다. 누구나 자신이 추구하는 무언가를 위해서 노력합니다. 노력에는 보답이 따라야만 의미가 있습니다. 애초에 아무리 노력해도 추구하는 바를 이룰 수 없다고 정해져 있다면 그런 노력에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아무리 가능성이 낮을지라도, 불가능이 아닐 때에 의미가 있습니다. 좋은 관리자는 노력의 결과물을 헛되게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어떻게 쓰일지 생각하지도 않은 것을 만들라 하고 만들어졌지만 활용하지 못하고 폐기된다면 대체 그런 일에 인생을 쏟아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