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너무 브리스킷, 풀드 포크, 로스트 치킨 같은 오래 익히는 고기 요리만 하다 보니, 그냥 구운 고기가 먹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듀록 냉동 목살 (2kg)을 구매해서 잘라서 프라이팬에 구워 먹었는데, 생각보다 질겼습니다. 인생이 늘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은 아니죠. 로스트비프 같은 스타일로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익혀보면 부드러울까 해서 오븐에 구워봤습니다. 해동된 고기입니다. 베란다에서 2일간 해동했습니다. 날이 추워서 안 녹더군요. 조금 썰어서 구워 먹어서 1.8kg 정도 될 겁니다. 이번에는 전과 다르게 양념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돼지 냄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소금, 후추, 뉴올리언스 케이준 시즈닝, 파프리카 가루, 겨자씨, 다진 마늘, 큐민 분말을 사용했습니다.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