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 6

아향부천인백미

place.map.kakao.com/1255565067 아향부천인백미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128 (대림동 1051-84) place.map.kakao.com 아향부천인백미는 중국식당입니다. 주 메뉴는 양다리 (+양갈비 등) 구이 무한리필과 훠궈 무한리필입니다. 대림역 12번 출구 근처에 있습니다. 훠궈 단독 무한리필은 인당15000원, 양고기 무한리필+훠궈 무한리필은 인당 22000원입니다. 양다리 크기가 크니까 2인이서 먹기 힘들고, 3인 이상 가야합니다. 2인이서 가면 그냥 양갈비 정도만 드세요. 양다리 비쥬얼이 좋습니다. 비쥬얼은 비쥬얼이고, 먹기 불편하니까 가져가서 썰어다주십니다. 고기는 엄청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사다가 집에서 직접 구워먹어본 것은 이렇게 부드럽지 않던데... ..

Food 2021.04.29

의약화학

인공지능/컴퓨터 기반 신약개발을 연구하려고 한다면, 무엇을 해야할까? 라고 질문한다면 저는 일단 의약화학 (0medicinal chemistry)을 공부 해야 한다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전 직장에서 저에게 "약을 만든다면서 의약화학을 공부하지 않고서 어떻게 약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 라고 하셨던 분이 있습니다. 저는 그 말에 충격을 받고 의약화학책을 열심히 읽었는데, 거기엔 온갓 신약개발 사례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제대로된 경험도 없는 벤처 회사 입장에선, 신약을 개발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 한명이 있다면 얼마를 주고서라도 데려와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신약개발 경험들이 담긴 책을 무려 저렴한 가격 10만원 이하에 살 수 있다면... 이것을 공부 안하는게 오히려 이상한 일일 것입니다. 제가 이분야..

반려 인공지능

저는 인공지능/컴퓨터 기반 신약 개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좀 더 건강하고 좀 더 오래 살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결국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타협한 바가 제가 죽을 때 그래도 내 삶이 가치 있었다고 만족할 수 있게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마도 노인이 되고 혼자 살다가 고독하게 죽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독신 가구, 노인가구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정서적 유대를 필요로 합니다. 사람은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존재를 필요로 하고 싶습니다. 저는 사람의 마음을 구하기 위한 인공지능 사업을 하고 싶고, 반려 인공지능에서 그런 가능성을 느꼈습니다. 이미 몇년 전, AI 음성 스피커, AI 비서 등이 등장했을 때 저는 사..

이야기 2021.04.26

pharmacophore model

분자가 단백질에 결합하는가 여부를 예측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들중 일부는 방법이라고 표현하고 싶지도 않을 정도로 허술하지만... docking, Molecular Dynamics, docking 구조 기반 scoring method, 2D 혹은 3D rule , ligand based ML, 단백질 구조기반 ML... 등등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는 방법도 있고, 혹은 단독으로 사용할 때는 별로 좋지 않지만, 다른 방법과 결합했을 때 성능이 크게 향상되는 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docking 구조 기반의 score나, Molecular dynamics 는 초기구조로 docking 구조를 필요로 합니다. docking 자체는 결합 예측 성능..

아인슈타인의 고민

이 글은 딱히 제대로 검증해서 쓰지 않았습니다. 그냥 재미로 보세요. 아인슈타인은 천재로 유명하지만, 알고보면 재수생에, 취업 재수생에, 공무원 이었습니다. 혁신적인 천재에, 세상의 원리를 행복하게 고민할 것 같지만... 그는 대학을 재수해서 들어갔고...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못하고... (아마 교수가 되고 싶었겠죠?) 교사 자리를 구하다가, 과외 전단을 돌리고 그러다가 특허청에 취직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천재가 선택한 직장이 바로 공무원 입니다! 그는 이 땅의 많은 젊은이들과 별반 다른 고민 하지 않았고, 별반 다르지 않은 선택을 했습니다. (대학 어떻게 들어가나... 어떻게 졸업하나.. 어떻게 취직하나... 뭐먹고 사나...오늘 점심메뉴는 뭘까...?) 그러다가 특허청 들어가서 1905년에 특수 ..

카테고리 없음 2021.04.10

과학과 돈

저는 대학, 대학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였습니다. 그것도 기초과학 분야이고, 이론적이고 원리를 밝혀내는 부류의 소위 돈 안되는 연구에 가까웠습니다. 지금은 물리학과는 좀 다른 분야, 그것도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지금 하는일과 전공이 무슨 상관이 있냐?... 박사 뭐하려고 했냐? 의미 없는 시간 아니었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오늘의 자신이 있는 것은 과거의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냥 제가 살아오면서 느껴온 이야기들을 좀 적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물리학에 매료된 것은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이 나온 시대를 동경하고 그리고 그 시대를 살아가던 훌륭한 선배님들을 동경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중에는 워낙 대중적으로도 유명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한 분들도 계십니다. 아인슈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