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소세지 볶음

Novelism 2022. 5. 8. 20:53

 

저번 주에 장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그냥 할인을 많이 하길래 마트 2곳이나 가서 뭔가 잔뜩 샀습니다.

앵갤 지수가 폭발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냉장고가 가득 차서 위험한 상황입니다. 

어제 후배가 놀러 와서 이것저것 만들었지만, 그래도 식재료가 남았습니다. 

롯데마트 즉석식품 코너의 닭다리살 순살치킨 컨벡션 오븐 로티세리 통돌이에서 170도에서 6분 정도 돌려서 먹으면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대체 식재료를 잔뜩 사고 그것까지 사서 어떻게 먹으려는 것일까요... 

아무튼 남은 식재료로 요리로 만들어서 직장에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물에 데친 소세지와 레베케제를 오븐에 살짝 구워줍니다. 

적당히 썬 양파, 당근, 마늘, 애호박, 고추, 목이버섯을 볶다가 적당히 익으면 소세지와 체제를 썰어서 함께 볶아줍니다.

 케첩과 A1 스테이크 소스를 살짝 넣고 볶다가, 후추를 뿌립니다. 

 

롯데마트에서 문어도 1마리 샀는데, 모리타니아산인데 잘 삶았는지 질기지도 않고 식감이나 맛이 좋았습니다. 살짝 쪘더니 너무 오그라들었네요. 그래도 질겨지진 않았습니다. 대신 마른오징어 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나네요. 채소하고 볶아먹어도 맛있을 텐데... 

다시마 숙성 연어입니다. 숙성 후에 컨벡션 오븐에서 (열을 가하지 않고) 건조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냉장고에 뭐가 너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