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1 7

탕수육 부먹? 찍먹?

탕수육의 취향은 심하게 호불호가 나뉜다고 합니다만... 저는 탕수육 소스를 싫어합니다. 단 소스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중국식당 꿔바로우는 생강+간장+식초 소스에 볶아주는 듯... 짠맛 좋습니다. 탕수육은 짬뽕에 찍어먹습니다. 가난한 대학원생 시절... 탕수육을 주문하면서 짬뽕 국물을 달라고 했더니 주셨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없어졌을텐데... 저 중국집은 잡채밥이 맛있었습니다. 채 썬 고기를 탕수육처럼 썰어서 잡채밥 위에 얹어줬는데... 탕수육은 짬뽕에 찍어먹어야 제맛입니다. 탕수육 짬뽕 이라는 탕수육 넣어주는 짬뽕 메뉴가 있는 식당도 있습니다.

Food 2021.07.21

오징어 순대, 오징어 통찜, 해물 부추전

컴퓨터를 뒤져보니 가난했던 대학원생, 포닥 시절 해먹은 요리들이 보이네요. 그때는 오징어가 쌌습니다. 그래서 오징어순대도 해 먹고, 오징어 통찜도 해 먹었습니다. 오징어 통찜은 내장채로 쪄먹는거죠. 오징어 내장은 게장 하고 맛이 비슷합니다. 요즘엔 너무 느끼해서 잘 못먹겠네요. 오징어 통찜은 그냥 오징어를 찜통에 한 30분 정도 찌는 것이고, 오징어순대는 오징어 배를 가르지 말고, 내장과 다리를 꺼낸 후, 불린 찹쌀, 다진 채소류, 오징어 다리를 오징어 배 안에 넣고 40분 정도 쪄줍니다. 사진에선 소에 계란을 넣어서 좀 더러워진 것 같네요. 통찜 여러번 했던 것 같네요. 옛날 노량진 수산시장... 오징어 통찜... 해물 부추전 보통 부추전이라고 하면, 부추를 짧게 썰어서 반죽에 섞어서 구워주는데, 제 ..

Food 2021.07.21

망한 피자

포도주를 만든 김에, 거기서 나온 효모로 밀가루를 발효시켜 봤습니다. https://novelism.tistory.com/63 포도주스 - 이니아 블랙포도 포도주스 맛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니아 블랙 포도를 구입했습니다. 칠레산이고, 당도는 20~22브릭스라고 하네요. 상당히 달고, 신맛은 적은 편입니다. 씨 없고 과육과 껍질은 부드러워서 껍질채 novelism.co.kr 아무튼 발효는 됩니다. 왜 제가 빵을 만들면 겉이 딱딱해지는 걸까요. 속은 좀 덜 익었네요. 맛은 없습니다만, 먹다보니 끌리네요. 몸에 문제라고 있나 봅니다. 반죽에 문제가 있지만, 이미 반죽해둔 거 버리기 아까워서 마침 식재료도 많이 남아서 피자라도 만들어볼까 했습니다. 뭔가 고추참치라던가, 부채살 로스트비프라던가, 소시지라던가 이상한..

Food 202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