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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드는 뭉티기 양념장, 육회 싸게 파는 곳

Novelism 2024. 3. 4. 22:58

 

제 블로그에서 가장 조회수가 높은 글은 가장 성의도 없고 사진도 볼품이 없는 뭉티기 양념장 만들기입니다. 

https://novelism.tistory.com/133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뭉티기 양념장 있는 블로그가 한두 곳도 아니고... 

 

 

 오랜만에 육회 싸게 파는 곳을 발견해서 뭉티기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국내산 육우, 한우 2등급, 투뿔한우 3가지가 있는데, 1kg 단위로 팔고 각각 27900원, 30900원, 33900원입니다. (배송비 별도)

https://smartstore.naver.com/maverl/products/9424129401

다만 도축 즉시 보내는 것은 아니고, 도축하고 하루 이상 지난 고기입니다. 

소고기의 등급은 마블링 상태를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도축 후 하루정도 냉장한 후 지방이 잘 보이게 되면 그때 등급을 매긴다고 합니다. 

 

도축 당일에 보내는 곳은 가격이 훨씬 비쌉니다. 배송비 포함해서 대략 600g에 4만 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짜피 당일에 보내도 택배로 오는 거다 보니 다음 날에나 받을 수 있어서 그렇게 상태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진 않네요. 

 

그런데... 육회라고 하면 이 영상이 레전드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6Js6kXeo8o&t=420s

 

아무튼 육회는 오늘 주문했으니 며칠 후에나 올 거고... 고기가 올 때까지 뭉티기장을 숙성시킵니다.

 

재료는 단순합니다. 고춧가루, 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입니다. ( 멸치 액젓이나 까나리 액젓이나 굴소스나, 후추나 다른 거 넣어도 됩니다. 단맛은 살짝 있는 편이 더 맛있으니까 설탕이나 단거 넣어도 됩니다.)

 

참기름에 고춧가루를 넣고 섞습니다. 다음에 다진 마늘도 투하... 순서가 중요할지 전혀 모르겠네요. 섞기 쉬울 것 같은 순서로 넣었습니다만... 

 

마늘도 섞어줍니다. 간장도 넣고 섞습니다. 용기에서 넘쳐버렸습니다. 참기름이 좀 많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고춧가루가 물에 풀어지는 느낌이 아니라 기름에 풀어지는 느낌이 나도록 하는 편이 좋습니다. 

 

 육회를 기다리면서 이대로 숙성합니다. 

 

시식 감상은 아래에서...

https://novelism.tistory.com/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