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밥을 만들고 싶었지만 뭔가 이상한 것을 만들었습니다.

당연히 집에 케밥 기계가 없으므로... 얇게 저민 고기를 여러 장 쌓아 올리고 돌릴 수 없으니까 그냥 얇게 썬 고기를 돌돌 말았습니다. 양념은 대충 케이준 시즈닝을 사용했습니다. 오븐에서 구우니까 우워지긴 합니다.  뭐 맛은 있지만 케밥 맛은 아닌 것 같네요.  이번엔 다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양념해서 반죽을 합니다. 양념은... 간장불고기 양념이었던 것 같네요. 이 사진의 좌측 고기는 별 상관없습니다.  꼬챙이에 꿰어서 오븐에서 굽습니다만... 저는 꼬챙이가 없어서 대충 모양만 잡았습니다.  근데 다진 고기에 간장 양념 해서 구우면 그것은 떡갈비와 뭐가 다를까요... 소스는 요구르트입니다.

Food 2025.01.06 1

오랜만에 만든 우거지 순살 감자탕

미국산 돼지 목뼈 5kg 입니다.초벌로 한번 20분 정도 삶은 후 물을 버리고 씻은 후 다시 삶았습니다.  한 3~4시간쯤 삶은 후 건져서 뼈를 발랐습니다.  살이 많이도 나오네요.  우거지도 미리  부드러워질 때까지 삶았습니다. 이번에 산 우거지는 이상하게 너무 질겨서 오래 삶았습니다.  우거지에 양념(고춧가루, 후춧가루, 마늘, 간장, 소금, 후추, 들깨가루 등)을 넣고 섞어준 후 살짝 볶다가 육수를 넣습니다. 적당히 끓기 시작하면 고기도 넣습니다.우거지탕은 하루밤정도 숙성하고 먹는게 간이 잘 베어들어서 맛있습니다.

Food 2025.01.06 0

간장 대하장, 대게장

대하 처음 사봤습니다. 작년에는 대하가 평소보다 좀 싸게 나온 것 같습니다. 흰다리새우하고 색이 전혀 다르네요. 대하는 전반적으로 연한 노란색이고, 꼬리에 무늬가 있습니다. 뭐 익혀버리면 구분하기 어렵지만...   게는 물에 담가서 해감을 하고, 대하는 수염을 자르고 내장을 제거합니다.  양파, 마늘 등 채소와 후추, 고추등 향신료를 물에 끓인 후 충분히 맛이 우러나면 건져내고 간장을 넣습니다.비율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간장:물 1:3 정도였던 것 같네요. 별 의미 없지만 레몬도 넣었습니다. 그다음에 차게 식힙니다. 찬물 중탕으로 하면 빠르게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큰 그릇에 물을 받아서 저 냄비를 그대로 그 위에 올리는 거죠... 그다음에 베란다나 냉장고에 두면 차게 식힐 수 있습니다.  하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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