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7 2

꼬챙이 안쓴 로티세리 치킨

제목이 헛소리이긴 한데, 오븐 치킨이라 하면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엔 왠지 구운 닭을 먹고 싶어 집니다. 칠면조가 아니지만... 칠면조 너무 질겨서 별로 안 좋아합니다. 구운 치킨도 여러 가지이죠. 굽X 치킨이나 오븐X치킨 같은 촉촉하고 탱글탱글한 구운 닭도 있지만, 그보다 이전 세대의 장작 구이 치킨, 전기구이 치킨, 비어 치킨처럼 아주 장시간 구워서 부드럽게 살이 찢어지게 만든 구운 닭도 있습니다. 이런 요리는 로티세리 치킨으로 분류되는데, 꼬챙이 (로티세리)에 꽂아서 돌려가며 굽습니다. (비어치킨은 꼬챙이가 없지만 맛은 로티세리와 비슷합니다.) 이번에 만든 것은 후자입니다. 물론 제 오븐은 로티세리 컨벡션 오븐이지만, 로티세리 쓰기 불편합니다. 쓰려고 시도하다가 그냥 ..

Food 2021.12.27

갈아만든 마전

마전은 마로 만든 전입니다. 아마도 다른 분들은 마에 밀가루를 묻혀서 부치는 것 같지만, 저는 감자전처럼 마를 갈아서 전을 만듭니다. 지금까지 이런 요리 중에서 시도한 건 감자전, 옥수수 전, 고구마전, (https://novelism.tistory.com/82) 마전 이 있습니다. 감자전이야 뭐 흔하니까 굳이 설명할 것도 없고, 옥수수 전이 처음으로 시도해본 것인데, 녹말이 많으니까 감자전과 유사하게 될 것 같아서 해봤는데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단, 껍질이 질긴 품종으로 하면 껍질이 씹혀서 식감이 안 좋습니다. 고구마전은 전에 이미 포스팅했고, 이번에 마전을 포스팅합니다. 개인적으론 4가지 중 마전을 제일 좋아합니다. 마가 제일 비싸서 하기 부담되지만... 그리고 난이도가 제일 어렵습니다. 이것만은 스..

Food 202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