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3 2

짱수양꼬치 양다리 구이

짱수양꼬치 사라지고 다른 가게가 생겼습니다. 이제 양다리 먹으려면 대림까지 가야겠네요. 오늘은 서초동, 양재역 인근 짱수양꼬치에서 양다리 통구이를 먹었습니다. 짱수는 지명으로, 중국에서 양꼬치로 유명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동네 사람들과 여러 번 갔었는데, 그때는 양다리가 없었던 것 같고, 양꼬치나 마라탕이나 다른 요리만 먹었습니다. 옆 건물 살던 사람이 신촌 랩터 (Labter)로 전직하고 갈 기회가 없었네요. 랩터란 연구실에서 일하는 사람을 뭔가 있어 보이게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짱수양꼬치 | 카카오 맵 (kakao.com) 짱수양꼬치 서울 서초구 서운로6길 26 (서초동 1364-39) place.map.kakao.com 짱수양꼬치 하고 이화수 육개장을 함께 운영합니다. 아마도 양꼬치가 주..

Food 2021.11.13

술 거르기

술 거르는 건 피곤하고 손이 많이 갑니다. 처음 할 때는 3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요령이 있어서 30분 정도에 끝납니다. 술 거르기 귀찮아서 만들고 좀 오래 방치해버렸는데, 좀 신맛이 강해졌습니다. 어제 큰맘 먹고 걸렀습니다. 독에 든 술을 거친 체에 한번 거르고, 걸러진 액체를 삼베 주머니로 한번 더 걸러주었습니다. 거른 술을 통에 담아줍니다. 서늘한 곳에 며칠간 보관하면 찌꺼기가 가라앉으면서 맑아집니다. 아직 투명하진 않은데, 며칠 더 두면 투명해집니다. 대충 짜고 남은 찌꺼기에 물을 500mL 정도 섞어서 다시 한번 더 짜서 걸러줬습니다. 아무래도 물을 타면 상할 가능성이 높아서 별개로 보관해줍니다.

Food 2021.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