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절을 할 거면 확실하게 하라고 해서 허튼소리를 해보겠습니다.
우리는 자연에서부터 에너지를 뽑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분자에 저장된 화학 에너지나, 태양광 에너지나, 물 등의 위치 에너지나, 핵 에너지나 다양한 에너지원들이 있습니다.
밀도가 높은 (?) 에너지 원이 대체로 효율이나 출력이 높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에너지의 밀도는 낮지만 총량은 매우 큰 에너지들도 있습니다.
물은 기화될 때 에너지를 흡수하고, 그것이 다시 액체로 변할 때 에너지를 방출합니다.
태풍의 주된 에너지원은 이렇게 저장된 잠열입니다.
넓은 바다위의 대기의 수증기들에 저장된 에너지는 단위 부피당으로는 별로 높지 않을 것입니다만...
그런데 어느순간 그것이 태풍이라는 매우 밀집된 강력한 에너지로 변환됩니다.
만약 이런 현상을 인위적으로 일으키고 조작할 수 있다면 막대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태풍을 수확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일까요? 아니면 기술이 발전하면 가능한 일일까요.
거대규모에서만 가능한 일일까요? 아니면 소형화가 가능할까요.
그냥 궁금하네요.
'Physics and Informatic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기술 (0) | 2025.10.15 |
|---|---|
| 상보성 원리: 대립적인 것은 상호 보완적이다. (1) | 2023.08.25 |
| Protein bioinformatics: 구조-기능-진화와 머신 러닝 (0) | 2023.02.09 |
| 아미노산 종류에 따른 residue-residue contact 비율 (0) | 2022.12.12 |
| 논문 리뷰 Condo: 공진화 정보를 이용한 단백질 도메인 경계 예측 (2) | 2022.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