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목뼈 순살 감자탕 끓이기, 뼈 없는 돼지 뼈찜 만들기
감자탕은 한 10년 만에 만들어보는 것 같습니다. 대학원생 시절에 여러 번 만들었던 것 같은데, 그 후에 이사 간 동네에 좋은 감자탕집이 있어서 굳이 직접 만들어먹지 않았던 것 같네요. 뭐 대학 근처에도 좋은 곳은 있었지만... 감자탕을 끓일 때는 뼈가 분리될 정도로 끓여야 국물에 깊은 맛이 나옵니다. 좀 더 오래 끓이면 아예 뼈가 으스러지기도 합니다. 아무튼 감자탕을 먹는데 뼈가 뚝뚝 분리되지 않는데 맛이 난다면, 그냥 조미료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감자탕은 적당히 괜찮은 고기를 오래 끓이기만 해도 맛이 좋습니다. 국밥은 정성입니다. 일단 인터넷에서 돼지 목뼈 6kg를 샀습니다. 저 가격표는 안 맞는 거니까 무시하시고.. 대충 3만 원 정도였습니다. 돼지 목뼈는 등뼈에 비해 살이 더 많이 붙어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