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양배추 카레

Novelism 2023. 3. 12. 18:39

 

볶음밥에 쓸 당근을 사러 마트에 갔는데, 한 봉지에 너무 많이 담겨 있어서 뭐해먹을까 하다가 마침 양배추가 괜찮아 보여서 양배추도 사서 카레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양배추 1통, 양파 3개, 당근 2개 마늘 10개, 새송이버섯 2개

재료는 그냥 마구 썰어 넣었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볶다가 양배추도 넣고 볶습니다.

 한통이 다 안 들어가서 반만 먼저 볶다가 나머지도 넣었습니다. 

 당근도 볶습니다. 볶다 보면 물이 생깁니다. 물이 날아가지 않도록 뚜껑 덮고 약불로 끓입니다.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고기도 넣습니다. 냉동실에서 방치되던 새우도 넣습니다. 새송이 버섯도 넣었습니다. 

 물이 부족하면 냉동실에 비축 중인 육수도 넣습니다. 다 얼어있어서 아무거나 하나 녹여서 넣었는데, 홍합 육수 같습니다. 

 적당히 카레가루 아무거나 넣습니다. 아마존에서 구매한 전분 안 들어있는 가루를 넣었습니다. 하는 김에 타코 시즈닝, 케이준 시즈닝 같은 것이나 집에서 굴러다니는 향신료를 여럿 집어넣었습니다. 

 전분이(밀가루 볶은거) 아예 없으면 양배추가 흐물흐물한 게 모양이 영 아니라서 (사진 좌측처럼) 전분이 들어있는 카레가루와 물도 조금 넣었습니다. 냉장고에서 방치되던 고수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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