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킷은 그동안 여러 번 만들었지만, 이번에 만든 것이 가장 성공적이었습니다.
일단 미국산 차돌양지 5kg 짜리를 주문했습니다. 냉동이고, 해동시켰습니다.
상당히 큽니다. 박스에 가득 찹니다. 48cm 정도 됩니다.
기름이 많이 붙은 부분이 차돌, 기름이 적은 부분이 양지입니다.
오븐에서 구울 때는 기름이 많은 차돌이 위로 가게 합니다. 열기 때문에 기름이 녹아내리면서 고기에 섞입니다.
좌측 사진이 차돌 부위입니다. 고기가 너무 커서 제 빈약한 오븐에 다 안 들어갑니다. 육개장과 쌀국수를 만들기 위해서 양지 부위를 잘라냈습니다.
브리스킷 럽, 케이준 시즈닝, 타코 시즈닝과 후추를 발랐습니다. 그리고 생강청과 허니머스터드도 발랐습니다.
오븐에 넣었습니다. 30분 정도 나무를 태워서 연기를 쐬어주고 80도에서 3시간 정도 구웠습니다.
3시간 후 심부온도는 56도 정도입니다. 꺼내서 A1 스테이크 소스와, 약간의 술을 바르고 포일로 싸고 다시 구웠습니다.
오븐 설정 온도는 100도에서 시작해서 6시간 동안 천천히 150도까지 올렸습니다. 목표 심부 온도는 95도입니다.
기름이 녹으면서 트레이에 가득 차서 흘러넘쳤습니다. 완성 상태입니다. 고기가 많이 작아졌습니다.
열심히 썰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부드럽고, 양념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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