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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 오징어 순대, 오징어 통찜

Novelism 2021. 10. 29. 20:26

 

 

무늬 오징어 순대, 오징어 통찜

 

 요즘 네이버 밴드에서 무늬오징어를 판다고 자주 올라오길래 궁금해서 사봤습니다. 뭐해먹을까 하다가 통찜 하고 순대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오징어 통찜보다 오징어 찌개를 더 좋아합니다.)

 

 1kg 25000원, 4마리입니다. 

일단 물로 씻어줍니다. 오징어는 다리의 빨판에 날카로운 것들이 붙어있는데, 비비면 떨어져 나갑니다. 입의 부리도 약간 눌러주면 빠져나옵니다. 

 

오징어순대를 만들려면 몸통과 내장을 분리합니다. 그냥 다리 잡고 당기면 내장이 뽑혀 나옵니다. 그리고 뼈...(용어를 모르겠네요.) 도 제거해줍니다. 그냥 당기면 뽑힙니다. 

 

오징어 내부에는 밀가루나 전분을 살짝 묻혀줍니다. 손질한 오징어는 따로 담았습니다. 우측 사진에서 오른쪽 아래 있는 게 아마도 먹물 같습니다. 따로 빼서 올리브 오일에 담가 뒀습니다. 스파게티 만들 때 써보려고 합니다. 

 

오징어 안에 넣을 재료를 다져줍니다. 양파, 파, 마늘, 당근, 양배추, 애호박, 버섯입니다. 오징어 다리도 썰어서 넣었습니다. 

불린 후 물을 제거한 찹쌀과 섞어줍니다. 소금(혹은 간장), 후추로 간을 합니다. 

 

 

속에 재료를 넣고, 꼬치로 막아줍니다.  재료는 한 70% 채우면 된다고 하는데, 저는 재료가 너무 많아서 그냥 막 채워 넣었습니다. 센 불에서 물이 끓을 때까지 (10분쯤?) 찌다가, 중불로 줄여서 30분 정도 더 쪄줍니다. 총 40분을 찌고, 30분 뜸을 들였습니다. 

 

적당히 썰어서 접시에 담아줍니다. 오징어 통찜은 썰기 전에 뼈를 뽑아야 합니다. 둘 다 어느 정도 식어야 썰기 쉽습니다. 

 아... 저는 사실 오징어 통찜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옛날엔 좋아했는데, 언제부터인지 느끼해서 잘 못 먹겠더라고요. 

오징어순대는 좋았습니다. 순대는 역시 찹쌀이 들어간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찹쌀밥은 안 좋아하는데 이건 별로 거부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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