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를 만든 김에, 거기서 나온 효모로 밀가루를 발효시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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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발효는 됩니다.
왜 제가 빵을 만들면 겉이 딱딱해지는 걸까요. 속은 좀 덜 익었네요.
맛은 없습니다만, 먹다보니 끌리네요. 몸에 문제라고 있나 봅니다.
반죽에 문제가 있지만, 이미 반죽해둔 거 버리기 아까워서 마침 식재료도 많이 남아서 피자라도 만들어볼까 했습니다.
뭔가 고추참치라던가, 부채살 로스트비프라던가, 소시지라던가 이상한 게 많이 들어갔습니다.
냉동실에 치즈가 많아서 넣어줬습니다.
오븐 설정을 잘못해서 위에서만 불이 나오고 밑에서 불이 안올라왔습니다. 망했습니다.
그런데 왜 제가 산 모짜렐라 치즈는 열을 가하면 쭈욱 녹아내리지 않는 건지 모르겠네요.
맛은 별로.. 그다지... 새우는 맛있습니다. 소세지는 맛있습니다. 고추 참지도 맛있습니다.
이런 것은 피자가 아닙니다.
망한 건 망한 거고 후식은 볶음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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