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고기 요리 수행 중...

Novelism 2021. 12. 17. 21:31

 

 최근에 고기 요리 연습한다고 고기를 많이 샀습니다. 

이번에는 6.5kg 돼지 뒷다리살을 (냉동) 사봤습니다. 가격은 배달비 포함 2만 5천 원 정도입니다.

돼지 뒷다리살은 다른 고기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제 요리가 추구하는 바는 저렴한 식재료로 최대한 맛있는 요리를 만들자 입니다. 
싸고 맛있는 것이 많아서 대체 불가능이 아니라면 굳이 비싼 돈 내고 비싼 것을 먹고 싶진 않습니다. 

이 동네에서 소고기 좀 먹으려면 1인 5만 원 정도 하던데요. 브리스킷이나 로스트비프 만들면 1kg에 천 원대 고기로도 1인분에 5만 원 고기만큼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스트비프는 회사에 가져갔더니 어떤 분이 너무 맛있어서 아까워서 못 먹겠다고 하시더라고요. 2kg에 3만 원 주고 산 고기인데... 6명이서 먹어야 하는데 안 먹으면 제가 다 먹을 수도 없는데, (설마 맛없다는 이야기인데 제가 잘못 알아들은 건가?) 아무튼 제가 느끼기에도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요즘엔 소고기 가격이 많이 올라서 로스트비프를 안 만들고 있습니다. 대신 브리스킷을 만들었습니다.
제 앵겔 지수는 한 70% 정도 될 겁니다. 

이번 고기는 싸긴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도 감이 안 오네요. 하지만 이 고기를 맛있게 요리할 수만 있다면, 식비 부담이 크게 감소할 것입니다. 

 차슈, 풀드 포크 혹은 그 둘의 혼종을 만들 예정입니다. 

 무거워서 들기도 힘들고, 너무 커서 솥에 들어가지도 않네요. 어째야 하려나...

 

 

 

아래는 최근 고기 요리 연습한다고 사용한 고기들입니다. 주로 브리스킷하고 풀드 포크 만들었습니다. 

차돌양지3kg, 소안심1.8kg 차돌양지 3kg

 

 

돼지 앞다리살 3kg (풀드포크), 차돌양지 3kg, 양어깨살 구이 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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